수원, ‘찾아가는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 실시

▲ 지난 31일 수원역 광장에서 열린 다문화 현장상담.

수원시가 4월부터 관내 초등학교와 보육정보센터 등에서 ‘찾아가는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한다.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은 수원시민이 다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게 교육과 체험 등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하나 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사전에 교육을 희망하는 관내 초등학교와 보육정보센터 등으로부터 신청을 받았고, 지난 2일 고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0개소 3천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게 된다.

교육은 ▲세계화와 다문화사회, ▲다문화가정 이해, ▲결혼이민자가 본 한국 등의 내용을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강의와 체험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 수원 고현초등학교에서 지난 2일 열린 다문화인식개선 교육 프로그램 현장.

특히 중국, 일본, 몽골, 인도네시아,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즈스탄 등 7개국 결혼이민자 강사가 해당기관을 방문해 순회교육을 진행하므로 자국인에게 듣는 현장감 있는 다문화 이해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지난 31일 수원역 광장에서는 외국인 주민의 생활상담과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찾아가는 다문화 현장지원센터’가 운영됐다. 현장상담에는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위스타트글로벌아동센터 등 다문화 관련 8개 기관 직원들이 참여해 다문화가정, 외국인 체류, 고용, 건강 등에 대한 현장상담이 진행됐고, 다문화체험과 놀이체험을 통해 다문화 이해의 장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해 다문화체험 교육, 다(多) 어울림 마당, 다문화 멘토멘티결연 등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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