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문=피플 앤 페북] 6월 6일, 오늘은 독립운동과 호국은 물론,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앞장선 선열과 그 가족들을 특별히 기억하고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날입니다. 또한, 올해는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7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순국선열과 국가유공자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하며, 그 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신음하는 상황에서도, 우리 정부는 한국전쟁 당시 22개 유엔참전국 참전용사 한분 한분께 마스크를 지원했습니다. 뜻밖의 선물을 받은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의 사연이 언론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한국정부가 100장이 넘는 KF94 마스크와 진심 어린 서한이 담긴 소포를 보내왔습니다. 한국은 그들의 자유를 위해 싸운 이들을 잊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한국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한 이탈리아 병사와 가족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었습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은 저절로 생기지 않습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에 대한 합당한 예우와 함께 현실적인 보상과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국가를 위해 헌신한 한 사람 한 사람이 진정한 ‘대한민국의 자존심’으로 기억될 수 있습니다.

전염병 위기 속에서도,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모든 분들을 찾아 그 의의를 되짚어 기리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입니다. 그 뜨거웠던 얼과 혼이 현재와 미래에도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합시다. 대한민국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국가유공자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 글 사진 : 염태영 수원시장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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