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 검정고시 시험장에 고양시꿈드림 꿈벤져스 출동
[고양=광교신문] 고양시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고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지원팀은 학교를 벗어난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학업, 자립, 사회적응에 필요한 도움을 지원해주고 있다.

특별히 이번 검정고시 시험날에는 코로나로 만날 수 없었던 아이들을 직접 응원하기 위해 선생님 전원이 도시락을 준비해서 의정부에 있는 모든 시험장을 방문했다.

지난 5월 23일 코로나19로 인해 두 차례나 연기되었던 2020년 제1차 검정고시가 실시됐다.

이에 고양시꿈드림 선생님들은 그동안 만날 수 없었던 학교 밖 친구들의 검정고시 합격을 응원하기 위해 의정부에 있는 검정고시 시험장 6개교에 나누어 방문해 아웃리치를 진행했다.

이번 아웃리치에서는 사전 전화신청과 당일 현장 신청한 학교 밖 청소년 100명을 대상으로 ‘붙어볼런치?’라는 이름의 합격기원 도시락을 지원했다.

이날 진행된 아웃리치에 참여한 한 신규직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센터가 휴관되고 예정된 프로그램 일정이 미뤄지면서 서류만 준비하다보니 조금은 지쳐있었는데 아이들을 직접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밝혔으며 도시락을 지원받은 학교 밖 청소년은 “선생님들이 직접 응원도 와주고 도시락도 나눠주셔서 검정고시를 보는데 큰 힘이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꿈드림 사업은 만9~24세로 유예, 제적, 자퇴, 퇴학, 미진학 등의 이유로 현재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상담, 교육, 진로 자기계발, 동아리, 체육, 건강, 자립, 복지 등의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전액 고양시꿈드림에서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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