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 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고양=광교신문]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최근 더운 날씨가 계속되자 대표적인 여름 불청객 ‘모기’가 전파하는 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대표적인 모기 매개 감염병은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이 있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이 모기로 인해 인체에 들어오면서 감염되며 주로 오한, 발열, 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감염된 원충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삼일열 원충 말라리아가 발생한다.

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를 매개로 전파되며 대부분은 무증상이다.

그러나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해 고열 · 두통 · 구토 · 복통 등을 일으키고 심하면 의식장애나 경련, 혼수상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특히 어린이와 노인은 증상이 심하고 지적장애나 마비 등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지만, 유·소아기에 예방접종을 철저히 하면 일본뇌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에는 긴팔, 긴바지 등을 착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 하고 기피제를 사용할 것”을 권장했으며 “가정에서는 방충망 점검, 모기장 사용 등으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스스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