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어르신·아동 등 감염병 취약계층 보호 총력

▲ ㈜가연, 안산시에 비접촉 체온계 기탁
[안산=광교신문]안산시는 8일 ㈜가연으로부터 관내 복지사각지대 이웃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비접촉 체온계 100개를 기탁 받았다.

2004년 2월 설립돼 단원구 원시동에 위치한 ㈜가연은 의료기기 부품을 제조하는 업체로 꾸준한 후원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비접촉식 체온계는 적외선으로 신체에 발생하는 열을 감지해 체온을 측정하는 장비로 신체와 접촉하지 않고도 체온을 빠르게 측정할 수 있어 신속한 검진이 가능하고 접촉으로 인한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날 시장실에서 진행된 기탁식은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해 김평옥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부문화 확산과 동참에 대한 논의와 함께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한 의료·방역 등 시의 대응현황을 공유했다.

김평옥 ㈜가연 대표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면서 그동안 폐쇄되었던 시설들이 재개됨에 따라 아이들과 어르신의 안전과 건강관리를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며 “지원 물품이 감염병 예방에 도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주시는 시민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원해주시는 정성과 응원에 힘입어 모든 시민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안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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