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문=피플 앤 페북] 세계적인 철새보호기구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과 업무협약을 맺고 화성습지 철새 서식지 보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EAAFP와 함께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국제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등 화성습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여러 활동을 펼쳐갈 예정입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향후 화성습지의 람사르 습지 지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발전을 최우선 목표로 달려왔다면, 이제 대한민국은 전 지구적 차원의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지속가능한 측면에서 대안을 제시하며 환경 보전에 앞장설 수 있는 위치에 올랐습니다.

 

빠르게 성장해왔고, 지금도 성장 중인 화성시 역시 미래세대를 위한 자연환경 보전에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

습지 보전은 시장의 혼자 힘만으로는 부족하기에 많은 분들의 고견과 도움이 필요한 일입니다. 오늘 협약은 그래서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시는 화성습지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보전을 위해 EAAFP와 긴밀히 협력하고, 우리보다 앞서 있는 습지 보전의 노하우와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활용, 국제적 교류․협력을 강화해나겠습니다.

습지에는 우리 눈에 보이는 것보다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으며,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습지에 담긴 수많은 이야기들이 우리 후손들에게 오랫동안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먼 길을 와주신 더그 왓킨스 대표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글 사진 : 서철모 화성시장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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