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4일 ㈜에스에스지닷컴 · 조은영농조합법인 등과 소비촉진 협약

▲ 용인 로컬푸드 신세계 통합 온라인몰 SSG.COM 입점

[용인=광교신문] 전국 소비자들이 용인에서 생산된 신선한 로컬푸드를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신세계 통합 온라인몰인 에스에스지닷컴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4일 시장실에서 최택원 ㈜에스에스지닷컴 본부장과 이 회사 협력업체인 조은영농조합법인 우미라 대표 등과 용인에서 생산된 로컬푸드를 에스에스지닷컴에 입점하는 내용의‘로컬푸드 소비촉진 협약’을 맺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이 온라인몰에 로컬푸드를 공급하는 것은 용인시가 처음이다.

협약에 따라 조은영농조합법인은 엽채류와 친환경 채소 등 용인시 농가가 생산한 로컬푸드를 기흥구 보정동 이마트 보정물류센터로 공급하고 ㈜에스에스지닷컴은 시 로컬푸드의 판로를 확대하는데 지속해서 협조키로 했다.

시는 관내 로컬푸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관계기관과 협의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시는 1차로 무농약 쌀 90톤을 에스에스지닷컴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또 쌀을 시작으로 대파,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등 채소류로 품목을 확대해 관내 농가의 소득을 증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으로 코로나19로 급식용 농산물 판매를 하지 못하는 등 큰 피해를 본 관내 시설채소 농가들은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유통채널을 확보하게 됐다.

최택원 에스에스지닷컴 본부장은 “용인시의 우수한 농산물을 360만 신세계 통합 온라인몰 회원들에게 제공하게 돼 기쁘며 로컬푸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백군기 시장은 “이번 협약은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며 서로 이익을 도모하는 상생협력의 좋은 모델”이라며 “온라인몰 이용객이 급증하는 추세인 만큼 농가 소득증대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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