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화훼 농가서 재배한 꽃으로 채워…성남상공회의소 회장에 전해

▲ 성남시청

[성남=광교신문] 코로나19로 침체한 화훼 농가를 살리기 위한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참여한 은수미 성남시장이 다음 주자로 박용후 성남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목해 29일 꽃바구니를 전했다고 밝혔다.

은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시장 집무실 찾은 박용후 회장에게 꽃바구니를 선물했다.

성남지역 화훼 농가에서 재배한 비단향꽃무, 라넌큘러스, 알리움 등의 꽃들로 가득 채웠다.

은수미 성남시장(왼쪽)이 ‘플라워 버킷 챌린지’ 다음 주자로 지목한 박용후 성남상공회의소 회장에게 4월 29일 꽃다발을 전하고 있다.
은수미 성남시장(왼쪽)이 ‘플라워 버킷 챌린지’ 다음 주자로 지목한 박용후 성남상공회의소 회장에게 4월 29일 꽃다발을 전하고 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화훼업계는 5월 가정의 달에도 대목 특수를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며 “화훼 농가와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성남상공회의소가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박용후 성남상공회의소 회장은 “상공인 2500여 회원들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갖춘 경제 단체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성남시와 연대한 화훼 소비 촉진 운동을 확산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입학식, 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판로가 막힌 화훼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참여한 사람은 다음 동참자를 지목하고 구매한 꽃바구니를 보내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선 4월 22일 은수미 성남시장은 이미경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의 지목을 받아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은 시장이 지명한 박용후 성남상공회의소회장은 다음 동참자로 윤소라 성남상공회의소 부회장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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