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고양문화재단 시민모니터링단’ 공식 출범식 겸 오리엔테이션, 고양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지역문화사업 모니터링 및 평가

▲ 25일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린 고양문화재단 시민모니터링단 출범식 및 오리엔테이션에서 시민모니터링단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양=광교신문] 고양문화재단과 함께 고양시 지역문화사업 활성화를 도모할 ‘2020년 고양문화재단 시민모니터링단’이 공식 출범했다.

고양문화재단은 25일 고양아람누리 내 생활문화센터 아람마당에서 지난 2월 모집과 선발을 완료한 시민모니터링단의 공식 출범식 겸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최종 선발된 시민모니터링단의 인원은 35명으로 이들은 올 연말까지 문화재단이 추진하는 각종 지역문화사업의 모니터링 및 평가를 담당한다.

지속적으로 고양시민의 문화예술사업 참여 모델을 구상해온 고양문화재단은 이번 시민모니터링단 운영사업을 통해 기존의 봉사 및 단순 여론자문 정도에 그쳤던 시민참여 모델을 전향적으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민모니터링단의 평가는 일회성이 아니라 해당사업을 추진한 고양시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차기년도 공모 지원사업의 연속 지원여부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동시에 시민관객 입장으로 모니터링단이 발견한 문제점과 개선점들이 예술단체에도 전달돼 장기적으로는 고양시 문화예술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접적인 소통 역할도 수행할 전망이다.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그룹으로 이뤄진 고양문화재단 시민모니터링단은 구성원들 모두 문화예술에 대한 무한한 열정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과거 문화예술 영역에서 활동했던 경력단절 계층과 지역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은 애호가 및 직업적 지망생, 또는 현재에도 아마추어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생활예술 활동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월에 선발 완료 됐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식 출범을 연기하던 중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추세에 따라 조심스럽게 출범을 진행했다.

시민모니터링단은 고양문화재단의 고양시 문화예술진흥 통합 공모사업인 ‘고양문화다리’의 모니터링과 ‘고양버스커즈 거리예술사업’, ‘고양호수예술축제’ 등 대형 축제에서 2020년 연말까지 모니터링 활동을 이어간다.

고양문화재단은 활동이 우수한 모니터링단 요원에게 향후 지역문화사업 운영감독, 대형축제 사이트 매니저 등 한층 전문화된 후속 업무를 부여하는 등 다양한 동기부여 방법을 준비하고 있다.

고양문화재단 시민모니터링단 출범식에 참석한 김백기 고양문화재단 예술경영본부장은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모니터링단 운영사업으로 향후 고양시 지역문화사업의 평가와 지원체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하며 시민 참여 문화예술사업 모델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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