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생계물품 지급, 건강 및 안전확인 등 생활안전지원

▲ 안산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긴급지원 활동 제공
[안산=광교신문] 안산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일상생활에서 사회적·신체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정부가 올해부터 시행중인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취약어르신에게 일상생활지원, 정서지원, 안전확인, 사회참여 지원, 생활교육, 자원연계 등 어르신의 욕구에 맞게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계획해 서비스를 제공,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대다수의 어르신이 외출과 같은 기본적인 일상생활은 물론 경제활동, 여가활동 등 대부분의 사회활동이 단절돼 심리, 정서 사회적 문제가 야기되고 있어 긴급지원 활동을 진행 중이다.

긴급지원 활동은 관내 7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이 취약어르신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사회복지사 및 생활지원사가 각 가정을 방문해 가정 내 소독 등 생활방역 실시 어르신의 안전 및 안부확인 발열체크 등 건강관리 긴급생활용품, 쌀, 생필품 등을 지원한다.

각 수행기관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고립돼 돌봄 공백이 큰 취약어르신들에 대한 심리적 위로 및 생활안정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동산노인복지관은 지역주민의 참여로 ‘응원편지함’을 운영하며 지역주민 서로가 코로나19를 잘 이겨내자는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서비스를 이용 중인 한 어르신은 “친구를 만나지도 못해 많이 답답했었는데 생활지원사 선생님이 전화도 자주하고 요즘은 집안 구석구석, 그리고 계단 난간처럼 사람 손이 많이 가는 곳을 소독해줘서 크게 안심이 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다수 어르신들의 사회활동이 단절돼 외로움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고 계시는 사회복지사 및 생활관리사 선생님들의 노고에 크게 감사하다”며 “하루라도 빨리 어르신들이 활력 넘치는 웃음소리를 되찾으실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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