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 보호대상자와 1촌 결연 맺어

 

성남시가 지역사회 실정에 밝은 복지위원과 독거노인, 아동가구, 장애인 가구 등을 1촌으로 맺어주는 결연사업을 적극 펼쳐 사회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이 ‘1촌 결연사업’ 은 성남시 48개 각 동별로 2~4명씩 구성된 복지위원이 요보호 대상 가구를 주 1회 이상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복지수요를 감당할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 인력이 부족한 실정에 비추어 볼 때 복지위원들의 이번 역할은 큰 의미를 갖는다.

현재는 총 130명 성남시복지위원(수정 45명, 중원 28명, 분당 57명)이 1인당 1~2세대와 결연을 맺어 137세대의 생활을 챙기고 있다.

시는 복지위원 1인당 사례관리대상을 2세대로 확대해 보다 많은 복지사각지대를 보듬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동에서 사회복지 증진에 열의가 있는 이들을 추천받아 복지위원을 위촉하는 방식으로 복지위원을 늘려 나가 복지사각지대를 지속 발굴하고 1촌 결연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복지위원들의 활동범위도 확대해 경로식당 급식봉사, 복지시설 김장 담그기 행사 등을 연 두차례 이상으로 정례화할 계획이다.

시는 각 복지위원이 “내 이웃의 어려움은 내가 직접 돌본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활동 할 수 있도록 사기진작과 격려차원에서 위촉장과 신분증, 반기별 활동 수당을 준다. 이외에도 워크숍과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적극적인 활동을 장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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