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상위계층 등 2만여 가구에 125억 안산화폐 다온으로 지급

▲ 안산시,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비 지급
[안산=광교신문]안산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생활안정과 소비 위축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비’를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비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위기에 놓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오는 7월까지 지역화폐카드를 한시적으로 지급하는 국가사업이다.

시는 관내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2만여 가구에 125억원 규모로 급여 자격과 가구원 수에 따라 안산화폐 ‘다온’을 차등 지급한다.

오는 27일부터 지급되며 지역 내 백화점·대형마트·온라인쇼핑몰·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관내 다온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생계·의료수급자는 1인 가구 52만원 2인 가구 88만원 3인 가구 114만원 4인 가구 140만원 5인 가구 166만원 6인 가구 192만원이 지급된다.

주거·교육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는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8만원 3인 가구 88만원 4인 가구 108만원 5인 가구 128만원 6인 가구 148만원이 지급된다.

지원 대상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거주지 동행정복지센터로부터 우편 또는 문자메시지로 받은 지정 신청일에 신분증을 지참해 해당 요일에 방문·수령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한시생활지원비는 일회성, 추가 지출비용임을 감안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 계층의 자격유지에 영향을 주는 소득에는 반영되지 않는다”며 “이번 한시생활지원 사업으로 저소득층의 생활에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회복과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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