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IN이슈=지용진] 유튜브를 한지는 8년 정도 됐다. 처음엔 디지털 카메라로 행사 풍경 등을 찍었다. 간헐적으로 촬영을 하다 본격적으로는 지난해와 올해 사이 뉴스 콘텐츠를 중심으로 내용을 만들어 제작했다.

처음 도전이 쉬울리는 없었다. 유튜브를 독학해야 하는 입장에서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고 또 유튜브를 보면서 필요한 장비를 물색해 나갔다.

촬영장비는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DSLR 카메라를 이용했다. 동영상 촬영모드에서는 15분 이상은 촬영이 안된다. 카메라 자체적으로 설정된 값이 그래서 보통 10분 내외의 영상으로 풀 프레임보다 숏 프레임으로 나눠서 찍었다.

여기에 조명이 필요했고 좌측과 우측 두군데서 조명을 쏠수 있게 룩스패드를 구입해 트라이포트를 설치해 피사체를 비췄다.

고정된 스튜디오 촬영에 조명은 긴요하다. 이와 함께 오디오는 핀마이크 송출용과 수신용을 준비해 DSLR을 에 설치해 콘텐츠를 진행했다.

기자회견 등의 행사 취재시 300미리 망원 렌즈로 충분히 커버됐다. 핀마이크는 보통 10미터 이상까지 주파수를 맞춰 오디오를 수신할 수 있었다.

조금 욕심을 내 전문가용 캠코더 구입을 고민해 보았다. 전문가용 캠코더는 수백만 원에서 천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아마추어 유튜버의 입장에서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여러 전문 사이트를 살피다 중고 일제산 캠코더를 구입했다. 10배 줌이 가능해 원거리에서도 근접 촬영하는 효과를 냈다. 저장 방식은 SD카드로 입력되는 방식이다.

내가 구입한 캠코더는 SD 저장 방식의 첫 모델로 FHD를 지원하고 있다. 요즘 같으면 이보다 높은 해상도의 카메라가 주류를 이루지만 아마추어 유튜브 용으로 충분하다고 생각됐다.

이렇게 장비를 준비하고 콘텐츠를 만들며 깨달았던 생각은 이 작업이 무엇보다 기획력이 필요한 인내의 과정이란 것이다.

또 이를 위해 위와 같은 장비가 구비돼야 하고 이를 적절한 연출로 활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능숙히 다뤄야 한다.

대중을 상대하는 콘텐츠기에 적절한 시의성과 함께 재미 또한 중요한 포인트다. 여기에 편집의 묘미도 가미돼야 한다.

오늘은 유튜브에 어떤 장비가 필요하고 활용할지에 대해 대체적으로 살펴보았다. 무엇보다 자신감이 필요함도 빠질 수 없다. 용기를 내시라고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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