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광교신문] 수원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탄소포인트제 홍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수원시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지난 2월 26일~4월 7일 사이 가입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탄소포인트는 가정, 상업시설 등에서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이면 그 비율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해 현금·기부·그린카드 포인트 등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 이번 동참엔 수원시 공직자 1007명이 신규 가입(기존 공직자 회원 1211명, 총 가입자 2218명)하는 성과를 이뤘다.

시는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시민을 대상으로 한 대면 홍보(거리 캠페인 등)가 어려운 만큼, 비대면 방식으로 할 수 있는 효율적인 홍보 방안을 발굴해 추진할 예정이다.

탄소포인트제 참여 방법을 살피면 수원시민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www.cpoint.or.kr)에서 가입하며 거주지 시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서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최근 2년간 월별 평균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5% 이상 줄였으면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사용량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산정한다.

연 2회(6·12월), 연간 최대 1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며 현금, 그린카드 포인트, 기부 중 택일하면 된다.

수원시는 지난해 ‘탄소포인트제’ 실시로 이산화탄소(CO2)를 7716톤가량 절감했으며 탄소포인트제 가입한 8940세대에 인센티브 1억 2197만 원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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