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광교신문=피플 앤 페북] 코로나로 인한 어느 때보다 지자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시의 주체인 시민들에게 예산을 직접지원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지역화폐 이벤트를 계획하였습니다.

총 13만명의 시민에게 선착순으로 경품을 지급하는 이번 이벤트에 오늘까지 5만 5천여 분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카드 발급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시민의 제보로 알게 되었습니다.

3월 24일에 지역화폐 카드 신청을 했는데 카드를 받지 못하고, 나중에 신청한 사람이 먼저 카드를 받는 비상식적인 상황이 발생된 것이었습니다.

신청 순서에 따라 카드 발급 및 배송되는 것이 상식이기에 경위를 파악해 본 결과, 문제는 파란색과 하얀색 두 종류의 카드 재고 수량에 있었습니다.

파란색 카드는 재고가 많아 계속 발행이 되었으나, 하얀색 카드의 재고 수량 부족으로 같은 날 신청을 했어도 어떤 시민은 카드를 받고, 어떤 시민은 받지 못하는 상황이 생긴 것입니다.

이에 우리 시는 카드 배송을 중단시켰습니다. 그리고 카드를 신청한 순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따라서 3월 26일까지 지역화폐카드를 신청하신 시민은 카드 발급이 늦게 되더라도 발급일 당일 충전하면 모두 이벤트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단 3월 27일 이후 지역화폐를 신청하신 분은 선착순으로 13만명 도달시까지 이벤트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시민의 참여가 세상을 바꾼다고 누누이 말씀드렸습니다.

이번 일도 시민의 제보가 있었기에

문제가 커질 수 있었던 일을 초기에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지역화폐 이벤트로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상생하는 꿈을 꾼다고 말씀드렸던 적이 있습니다.

이번 이벤트의 본래 취지대로 지역경제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글 • 사진 : 서철모 화성시장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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