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청

[화성=광교신문] 화성시가 관내 호텔 2곳을 해외입국자의 국내 가족이 임시로 생활할 수 있는 ‘안심 숙소’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매일 동일 공간에서 생활하는 입국자와 가족 간의 코로나19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입국자는 자택에서 자가격리 하고 가족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호텔을 임시 거처로 이용할 수 있다.

호텔은 확진자 부담없이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시는 신라스테이동탄, 그린피아관광호텔, 호텔푸르미르와 6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곳을 안심숙소로 지정했다 협약에 따라 숙박료는 기존 대비 최소 40%에서 최대 77%까지 할인된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입국확인서 항공권, 주민등록등본, 신분증 등을 제시해야 되며 객실별 요금 등 자세한 사항은 지정 호텔에 문의하면 된다.

서철모 시장은 “해외입국자들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며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져가고 있다”며 “시민들의 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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