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청소년과 학교 밖 청소년에게 디딤돌 역할

▲ 코로나19에 힘든 청소년에게 수호천사가 되다
[고양=광교신문] 고양시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고양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 전화상담, 온라인심리검사, 배달심리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위기청소년과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마음방역 백신키트를 제작해 전달하고 있어 지역에서 신선한 주목을 받고 있다.

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마음에 놓인 청소년에게 다양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국번 없이 1388로 전화상담을 운영해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 다양한 심리상담을,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연계한 온라인 심리검사로 간단한 심리건강 상태를 체크해 볼 수 있다.

또한 심층 심리검사를 원하는 청소년에겐 심리검사지를 가정으로 배부하고 응답지를 회수해 분석한 후 결과지를 배송하고 전화로 해석 상담을 진행한다.

위기 및 취약청소년과 학교 밖 청소년에겐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한 마음방역 백신키트 200개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키트에는 청소년상담사의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손편지, 코로나대응수칙카드, 마스크, 손세정 티슈, 풀비누, 비타민, 다과가 담겨있다.

특히 마스크는 고양시청소년재단 직원들이 틈새시간을 활용해 사회공헌활동으로 직접 제작한 물품이라 의미가 있다.

그 동안 센터는 청소년안전망을 구축하고 운영해 오면서 위기청소년을 발굴하고 상담하면서 지역자원을 연계하는 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전화상담은 언제든 국번 없이 1388로 전화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고 #1388로 문자 상담도 가능하다.

온라인 간편 심리검사는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로 접속해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 심리건강 상태를 체크해 볼 수 있다.

고양시청소년재단 박윤희 대표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어 선제적 대응조치로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전화상담, 심리검사를 원하는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앞으로 재단은 청소년들이 현재를 행복하게 살면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성장지원 플랫폼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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