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이 피고 지는 언덕의 유채꽃처럼
이름 없이 피고 지는 언덕의 유채꽃처럼
  • 김병수 제주시청 문화도시센터장
  • 승인 2020.03.2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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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제주시청 문화도시센터장
김병수 제주시청 문화도시센터장

 

[광교신문=피플 앤 페북] 이즈음부터는 고사리 장마라나 .. 비가 자주 온다고 한다. 꺾고 나면 또 나오는 고사리가 반갑기도 하겠다. 

코로나19 여파로 모임은 줄었지만, 파트너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늘었다. 모임에선 파악하기 어려운 세부적인 협의는 물론, 어떤 비전으로 함께 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번 셈이다. 

더 단단해질 관계에서 얼치기가 되지 않기 위해 정성들여 일을 진행해 가고 있다. 

 

 

밖의 소식들은, 그렇다 ... 근래 최악의 남성 문화를 지켜 보는 것이 괴롭다. 남성 중심적인 세상이 왼전히 바뀌어야 하고, 본질적으로 무엇이 문제일지 생각해 봐야한다. 

여기저기 다니다 다니구치 지로의 ‘신들의 봉우리’ 원작 소설(작가, 유메마쿠라 바쿠)을 선물 받았다. 완전 소장 각인데 ..  한동안 하부 조직의 열정에 이끌려 들떠 있던 날들이 기억난다. 

우리는 어쩌면 하나의 신(神)을 찾고 있는 신(神)이 아닐까 한다. 신들의 봉우리 앞에서 신성을 찾아 헤매던 하부의 삶처럼 이름 없이 피고 지는 언덕의 유채꽃으로 살다 가고 싶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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