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50만원씩 9개월간 450만원 지정 기탁 “이름을 밝히지 말아주세요”

▲ 성남시청
[성남=광교신문]신흥2동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2019년 7월부터 9개월동안 매월 50만원을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기탁하고 있는 아름다운 기부천사가 있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돕고 싶다며 현재까지 9회에 450만원을 기탁해 왔으며 행정복지센터에서는 그동안 성금을 어려운 가정에 가구당 5만~10만원씩 배분해 57가구를 지원해 왔다.

신흥2동장은 “신원을 밝히지 않고 조용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홍 씨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기부자의 뜻대로 관내 어려운 가정에 잘 전달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경제상황이 어려워지면서 기부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선행은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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